챗지피티 닷츠, 기존 챗지피티와 뭐가 달라진 걸까?


 최근 챗지피티(ChatGPT)를 보다 보면 '닷츠(Dots)'라는 이름이 눈에 띕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모델 이름인가 싶었는데, 확인해보니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하던 챗지피티와 역할 자체가 조금 달랐습니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받는 방식에 익숙했다면 특히 헷갈릴 만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GPT-6 Astra와 닷츠가 같은 개념인지부터 궁금했는데요. 핵심은 '더 똑똑한 채팅'이라기보다 일을 맡겨두는 방식에 가까웠습니다.

질문에 답하는 AI에서 일을 맡아주는 AI로 달라졌습니다

기존 챗지피티는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질문하거나 작업을 요청하면 그 대화 안에서 답을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반면 챗지피티 닷츠는 특정 목표나 업무를 맡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상시 작동 에이전트'입니다. OpenAI 설명을 보면 닷츠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를 가지고 있고, 사용자가 연결한 앱을 활용해 대화가 끝난 뒤에도 맡은 업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라고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매번 "이걸 해줘", "다음 단계는 뭐야?"라고 이어서 지시했다면, 닷츠는 목표 자체를 맡겨놓는 개념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GPT-6 Astra가 닷츠 자체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릴 수 있는 게 GPT-6 Astra입니다.

GPT-6 Astra는 OpenAI의 AI 모델이고, 챗지피티 닷츠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쉽게 말하면 Astra가 판단하고 작업하는 '두뇌'에 가깝다면, 닷츠는 그 두뇌에 클라우드 컴퓨터와 앱 연결 기능을 붙여 실제 업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만든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닷츠가 새로운 챗지피티 모델인가?"라고 생각했다면 정확히는 조금 다릅니다. 저도 이 관계를 알고 나니 두 이름이 왜 함께 언급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진짜 차이는 대화를 끝낸 다음부터 보입니다

챗지피티 닷츠가 흥미로운 이유는 한 번의 답변보다 '지속성'에 있습니다.

닷츠는 사용자가 정한 목표를 바탕으로 필요한 작업을 이어가고, 연결을 허용한 앱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OpenAI는 플러그인 생태계를 통해 4,000개 이상의 앱과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일을 마음대로 처리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다시 사용자에게 결정을 요청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닷츠를 이해할 때 중요하다고 봅니다. 완전히 혼자 움직이는 AI라기보다, 일정 범위의 업무를 맡기고 중간중간 사람이 판단하는 협업 방식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존 챗지피티가 '필요할 때 불러서 사용하는 AI'였다면, 챗지피티 닷츠는 '업무를 맡겨두고 계속 함께 일하는 AI'에 더 가깝습니다.

여러분이라면 닷츠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일을 맡겨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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